영상 특화 카메라인데 영상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시그마에서 나온 카메라가 궁금해서 구입을 해 보았다.
사용해 보니 생각 보다 사진의 품질이 좋고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대체로 편한 느낌이다.
단, 악세사리를 붙이게 되면 작지만은 않게 되는건 함정이다.
같이 사용해 본 랜즈의 느낌을 정리하면...
- 번들랜즈인 45mm F2.8 랜즈
초점속도가 빠르고 최대개방에서 최단거리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작고 화질이 좋아서 가볍게 담을 때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예제 사진 중 5번째 사진이 이 랜즈로 찍은 사진인데, 가까이 찍을 수 있고 선예도도 나쁘지 않고 색감이 좋은 편이어서 만족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 파나소닉 24-105 F4 랜즈
초점 속도는 아주 빠르지 않지만 보통 수준의 속도를 보여줌.
동영상 쵤영시 초점을 잘 잡아준다.
이 랜즈는 근접 촬영 거리가 짧아서 다양한 촬영에 매우 편리함.
또한 다른 랜즈와 이종교배가 가능한데 캐논 랜즈를 몇개 갖고 있어서 이종교배로 찍어 보았다.
캐논 랜즈 어뎁터를 장착하여서 사용이 가능 하다.
- EF50mm F1.2 L 랜즈
AF 속도는 느리지만 사진의 품질은 훌륭함.
- EF17-40 F4 L 랜즈
AF 속도 나쁘지 않음, 선예도와 색감도 훌륭하다.
- EF135mm F2.0 L(큰사무엘) 랜즈
AF 핀이 안맞는 현상이 있음. 컨트라스트 AF를 지원 안하는 듯.
수동으로 사용하니 괜찮음.
-> 사진에제 6번째 사진 135mm 랜즈로 수동으로 찍은 사진.
- EF85mm F1.8 랜즈
근거리는핀이 잘 맞으나 무한대 초점을 맞추지 못함.
원거리는 수동으로 촬영하고 있음
- 시그마 아트 24mm (캐논용)
핀 잘 맞음, 캐논용 시그마 랜즈는 AF 잘 작동 할 것 같음.
- 토키나 24-70 F2.8 랜즈(캐논용)
핀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음. 화질은 좋음.
니콘 수동 랜즈 이종 교배 : 어뎁터 이용하여 사용함.
- Nikkor MF50mm F1.4 랜즈
올드 랜즈라 플레어가 많이 생기기는 하지만 색감이나 선예도가 아주 마음에 듬.
사용소감을 간략하게 열거 해 보면...
- 동영상 특화 카메라 이지만 가볍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용하기에는 버튼이나 다이얼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움직이는 물체 등의 빠른 속도의 촬영에는 확실히 부족함.
- 고감도 노이즈는 준수해 보임.
- 뷰파인더 부재가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액정이 가시성이 나쁘지 않은 편임.
그러나, 밝은 곳에서 정밀한 구도나 촛점을 확인 하기에는 명확히 한계가 있음.
- 촛점 잡는 속도는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정적인 풍경 등에는 크게 느린 느낌은 없다.
그러나 움직이는 피사체는 충분하지 않음.
- 배터리 용량은 가볍게 찍기에는 하나로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배터리 소진이 빨리 되는 느낌은 확실이 있음.
가벼운 단랜즈 사용시 오래 가는 편이나, 큰 랜즈나 사용 시 배터리가 빨리 소진됨.
그래서 인지 구매 시 기본으로 배터리를 하나 더 준다. :)
- 장시간 켜 두어도 온도가 크게 올라기지 않음.
이전의 시그마 바디에 비해 확실히 개선 되었음.
촬영을 계속 하면 따뜻하게 온도가 올라오기는 함.
장점을 들어보면...
1. 이미지 색상이 매우 마음에든다.
2. LCD가 선명하여 이미지 확인이 쉽고 컴퓨터에서 볼 때의 색감과 차이가 크게 없어 보임.
3. 튼튼한 바디 (방진 방적 및 바디 프레임이 단단함)
4. 초당 18매의 연사 속도
5. 최대 셔터 스피드 1/8000초 지원
단점을 들어보면...
1. 미러리스 인데 측거점 개수가 적어서 촛점 잡을 때 정밀한 위치 설정이 힘듬.
2. 촛점을 바로 움직일 수 있으면 좋은데 화면을 한번 터치 하거나 버튼을 두번 눌러야 됨.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선됨 (옵션 설정으로 바로 이동 가능)
3. AF 속도는 전반적으로 빠르지 않은 편.
4. 밝은 곳에서 액정을 보며 정밀한 구도 잡기는 힘듬.
5. 카메라 자체로는 그립감이 안좋음. (그립 추가가 필수 같음, 결국 추가함)
6. 전용 랜즈가 많지 않고 L마운트 랜즈들이 밝은 랜즈인 경우 카메라에 비해 매우 큰 편임.
7. 생략된 악세사리를 붙이고 나면 부피가 커짐.
8. 전용 배터리 충전기가 없음.
9. 그립을 붙이고 나면 메모리카드 빼기가 쉽지 않음. (아주 큰 단점임, 핀셋으로 빼내고 있음.)
10. 핫슈가 기본으로 장착 되지 않아서 사용하려면 악세사리를 붙여야 한다.
11. 플레시 동조 속도가 너무 느림. (1/30초)
결론
단점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초소형 풀프레임 카메라 라는 장점이 있으며
기본랜즈인 45mm 마운트 하여 매우 컴팩트하게 갖고 다닐 수 있음.
기본 색감이 좋은 것도 장점. (최대의 장점)
동영상 품질이 매우 좋음.
LCD 품질 좋음, 컴퓨터로 볼때와 차이 없어 보임.
비슷한 가격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대비 많은 단점을 갖지만 색감을 선택함.
.
.
.
.
.
'카메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메타본즈 어뎁터 그린모드와 어드밴스 모드 전환 : 소니 A7 카메라에 타회사 랜즈를 써 보자. (0) | 2021.05.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