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온도는 켈빈 온도(Kelvin scale), ˚K로 표시하며 광원의 색을 절대온도를 이용해 숫자로 표시한 값이다.
붉은색 계통의 광원일수록 색온도가 낮고, 푸른색 계통의 광원일수록 색온도가 높다.
특정 조명 아래에서 백색의 종이를 촬영하게 되면 백색의 종이는 특정 조명의 색상을 반영한 색으로 촬영이 된다. 예를 들면 노란색 조명에서 촬영된 종이는 자동 화이트밸런스로 촬영할 경우에 노란 색을 띄며 촬영되게 된다. 화이트밸런스를 맞춘다는 의미는 이렇게 특정 조명 하에서 촬영된 흰색 종이의 색상을 특정 조명의 색을 제거하고 원래의 색인 흰색으로 맞춰준다는 의미 이다.
카메라에서 인지하는 색상의 균형은 회색 명도 18%를 기준값으로 사용하며, 기준 색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사진의 톤은 푸른색으로 변화하고, 기준 색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사진의 톤이 붉은색으로 변화한다.
그런 이유로 카메라에서 색 온도 설정에 의한 사진의 색은 색온도의 개념과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카메라에서 색 온도 설정(기준)을 낮게 하면 사진에 청색이 더해져서 푸른색 쪽으로 색이 변하고, 색 온도 설정을 높게 하면 적색이 더해지게 되어 사진이 붉은색 쪽으로 변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색온도가 높은 청색 계열의 광원에서는 색온도가 낮은 적색 계열의 색을 더해야 화이트밸런스가 맞게 되고, 색온도가 낮은 적색 계열의 광원에서는 색온도가 높은 청색 계열의 색을 더해야 화이트밸런스가 맞게 되는 것이다.
'사진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네팅이란 (0) | 2021.04.27 |
---|---|
조리개 개방하면 아웃포커싱이 잘되는 이유 (0) | 2021.04.26 |
색의 3원색, 빛의 3원색, 보색 (0) | 2021.04.26 |
카메라 피사계 심도표 : 내 랜즈는 아웃포커싱이 얼마나 될까? (0) | 2021.04.26 |
촛점거리란? (0) | 2021.04.26 |